밤사이 강원도에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 불길이 크게 번졌습니다. 오늘 날씨가 화재 진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. 기상팀 박희원 캐스터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지금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가장 바람이 문제인 것 같은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밤사이 바람 때문에 화재가 악화됐습니다. 그나마 다행인 건 지금은 화재 상황에 긍정적으로 보이는 건 강풍이 조금 잦아들 거라는 예보가 기상청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에 자정을 넘어서부터 갑자기 강풍이 강해지기 시작했거든요. 일단 밤사이에 순간 최대 풍속 상황부터 보겠습니다. 설악산에 초속 32.8m의 강풍이 불었고요. <br /> <br />미시령에 31.2m, 속초 등 해안 쪽으로도 초속 20m에 가까운 무척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. 이 정도면 소형 태풍급이다,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소형 태풍급의 강풍은 보통은 초속 17m 이상의 강풍을 얘기하는데 미시령으로 치면 벌써 이미 밤사이에 2배 가까운, 태풍보다 더 강한 강풍이 불었다고 분석이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실시간 관측 자료를 보고 왔는데요. 현재 상황은 그나마 좀 다행입니다. 약해지고 있는 추세로 접어들었습니다. 미시령이 초속 17.3m, 설악산이 15.5m, 또 해안 쪽으로도 양양은 10m 이하로 떨어졌고요. 강릉은 초속 7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문제는 강풍도 문제였지만 애초에 근본적인 원인은 대기가 무척 건조했잖아요. 건조특보 상황이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. 현재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지금 좌측에 나와 있는데 이미 내려져 있고요. 해안 쪽으로 또 영남 쪽으로 지금 산불이 나고 있는 지역들 중점적으로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건조특보는 거의 전국적으로 내려져 있군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건조특보. 그러니까 주의보와 경보를 합쳐서 건조특보라고 하는데 서울 등 서쪽,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옅은 상황이고 그리고 지금 동해안 쪽과 강원 산간 쪽, 영남 쪽이 건조경보 지역입니다. 또 우측에 강풍특보 상황도 보시면 좀 더 짙은 색으로 표시된 녹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강풍경보 지역인데. <br /> <br /> <br />지금 화재가 난 지역 일대네요.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맞아요, 고성, 강릉, 양양, 속초 이쪽 다 강풍경보입니다. 이미 예보가 나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안타까운데 그나마 YTN에서 그제부터 계속 말씀드렸어요, 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4050726065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